2019년 8월 치과 건강정보 <정지우식>
검진을 받다보면 충치가 있으나 치료를 당장 받으실 필요는 없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충치는 크게 진행성 충치(진행우식)와 정지성 충치(정지우식)로 나뉘는데, 위와 같은 경우는 발
견된 충치가 크기가 매우 작거나 정지우식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진행하던 충치라도 나이,
구강관리, 식습관, 불소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재광화되면서 진행을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렇게 정지우식으로 판단될 경우 정기검진을 진행하며 충치가 다시 진행하지 않는지를 충치의
범위의 변화나, 표면 탐지 등으로 검사합니다. 따라서 검진 때 큰 문제가 없고 구강위생이 용이
한 부위라면 관리를 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초기 충치나 정지우식이더라도 칫솔
이 닿는 부위가 아닌 인접면 충치라면 관리가 어려워 충치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통증이 없더라도 조기 치료를 권유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속담 중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진행성 충치와 정지
성 충치를 판별하기가 어렵고 충치가 다시 진행할 시 깊은 부위로 충치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
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하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